오늘(1일) 오전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산림청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3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먼저 구조 작업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산림청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강동대교에서 덕소 방향으로 100m 지점입니다.
헬기에는 기장 등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탑승자 모두 현재 구조는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소방 인력 50여 명과 서울과 경기 수난구조대 15명이 출동했습니다.
사고는 어떻게 하다 일어난 건가요?
[기자]
아직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우선 구조 작업이 끝난 뒤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전후 상황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추락한 산림청 헬기는 러시아산 KA-32T, 카모프 기종입니다.
산림청이 산불 등 화재를 진압할 때 사용하는 헬기로, 오늘 오전 10시 52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영축산에서 난 산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겁니다.
사고 헬기는 화재 현장에 가기 전에 한강에 들러 물을 싣는, '담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일단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산림청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면 조종사 등에게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계획입니다.
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헬기 인양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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